2012/12/31 02:34

Nayu The Vortex

00.  지난 작품들에 관한 제 글을 보실분들은 Ani Review 카테고리와, Ex-Briefing 카테고리, Ani Talk 카테고리, Nayu's Column 카테고리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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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마마] EP 10~12 :  큰 희생, 작은 위안
  [종합] 11년 2/4분기 신작 애니메이션 감상
  [종합] 11년 1/4분기 완결 애니메이션 정리
  [종합] 10년 4/4분기 완결 애니메이션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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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클라나드 : 가족애, 구원, 그리고 기적
    [리뷰] 트루 티어즈 : 마음의 변화 감정에 대한 책임  
    [리뷰] 코드 기어스 : 파격,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성패 
    [리뷰] 츄브라 : 속옷을 매개로한 청소년 드라마
    [리뷰] 바케모노가타리 : 괴이물과 하렘물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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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 Scene] 푸른 꽃 : 실연을 통해 실연을 잊다.
     [Ani Talk]      화이트 앨범 원작 구성과 애니판 추가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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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3 19:10

[잡담] 2011년 3분기 방영 작품 감상 순위 Fragmentary Note


2011년 2분기 작품 감상 정리도 해야하지만, 어떻게 시간이 나지 않는 관계로 뒤로 미루고 이번 신작만 간단히 감상을 써볼까 한다.

01. 도는 펭귄드럼
 
 - 이번 분기 작품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물건이다. 캐릭터 디자인, OP, ED 등의 음악, 그리고 스토리 몰입도 등. 충분히 명작의 포스를 보여주고 있다. 뭐 가장 인상적인건 생존 전략! (로큰롤 로큰롤 나이트~ 로큰롤 로큰롤 파이트~)
 
02. Steins; gate

- 2쿨 분량임에도, 전혀 긴장도를 떨어뜨리지 않는 전개가 일품이다. 넷 상에 도는 스포일러를 알고 있더라도, 이 작품의 연출력은 사람을 끌어들이기에 충분하다.

03. Tiger & Bunny

- 뻔해 빠진 모에물, 어느 정도 공식화된 이능력 배틀물에 식상함을 느꼈다면 한번 쯤 봐야하는 작품이 아닐까? 각 히어로의 사연들도 그렇고 중년의 주인공등장도 그렇고 뭔가 요즘 애니 같지 않다. 그러나 무척 재밌다.

 04. 아이돌 마스터

 - 이 작품의 매력은 뭐니뭐니 해도 다양한 캐릭터들의 개성들을 한껏 살린 연출에 있을 것이다. 성우도 성우지만, 개인적으로 각각의 인물들의 표정변화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스토리는 둘째치고 눈과 귀가 즐거운 작품.

05. No. 6

 - 솔직히 01화 만 봤을땐, 이거 웬 BL 물? 이랬지만 02화로 들어서면서 완전히 평가가 반전되었다. SF 드라마로 과거 여러 작품의 클리쉐적 요소들이 보이지만, 그래도 충분이 흥미 진진한 전개를 보여준다.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네즈미(생쥐)가 여성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것 정도..

06. 유루유리

- 미나미가 1기의 제작진이 만들었다는 것 만큼, 그 재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주인공 아카리는... (아 잠깐 눈물 좀 닦고..) 여튼, 작품의 재미도 재미지만, 주인공을  다루는 것 자체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07. R -15

 - 보면서 웃음이 가시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꽤나 유쾌한 러브 코메디. 포르노 소설의 천재라는 설정이 사람을 이렇게 뒤통수 칠 줄이야. 단순한 시모네타 작품이었다면 무시했을 테지만, 이 작품은 러브 코메디 요소와 잘 버무렸다.

08. 마유비검첩

 - 개인적으로 서비스물은 잘 안보는데(예를 들면, 퀸즈 블레이드, 성흔의 퀘이사), 이 작품 만은 예외일 것 같다. 여자 가슴을 가지고 이렇게 사람을 웃기게 할 줄이야.... 02화의 가슴 환각 술은, 커피마시다 사레걸렸다. (뭐 1화에 진지한 표정으로 '이 여자의 가슴을 베어라(빈유로 만들어라)' 라고 할때도 좀 깼지만.)

09. 꽃이 피는 첫걸음

 - 분명 03월까지는 기대된 작품이었지만... 지금에는 그냥 평범하게 느껴지고 있다. 그냥 실사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 강하다. 특히 일본 특유의 테이스트가 듬뿍 가미된 드라마. 개인적으로 이런 테이스트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터라 갈수록 흥이 식고 있다.

10. 토끼 드롭스

- 이미 결말을 알고 있지만 서도... 그래도 린의 유년기는 다시 봐도 재밌다. 남주인공 다이키치는 정말 개념 오브 개념인. 역키잡 결말을 알아도 거부감이 안드는게 그의 헌신적인 희생 때문이 아닐까?

11. 신의 인형

- 난 쿠가 우타오보다는 휴가 마히루(후반부 등장) 쪽이 좋다. 뭐 그보다 OP. ED가 상당히 독특하고, 카가시 등장시 음악도 매력적이다. 전투위주로 스토리가 진행되기 보다는 드라마 부분이 강조되는 점도 마음에 든다. 

12. 로큐브

- 그냥 로리물 인줄 알았지만,  의외로 우정, 노력, 승리라는 꽤 뜨거운 요소도 잘 표현되어 있어서 인상이 깊었다. 또 아직 2차 성징이 진행 전, 혹은 진행 초기라 나이 차가 많아 보이나 사실 4살 차이 밖에 안나는지나, 주인공 상황이 그다지 허황되어 보이지 않는다. 04화까지는 일단 합격 이 이후의 전개가 많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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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심은 가지만 굳이 없는 시간 내서 볼 생각 없는 작품들. (혹은 Pass)

00. 마요키치

  레이디X배틀러 보는 느낌...  

00. 단탈리안의 서가 

- 주인공들이 마수와 싸움을 하는  류의 작품은 그리 선호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게다가 01화 만 가지고 는 그리 인상이 깊지 않았다. 그래도 일단 관심은 꾸준하게 둘 작품.

00.  하느님의 메모장

- 우울하면서 진진한 이야기를 보고 싶다면 괜찮을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pass. 진지한 이야기이지만, 좀더 정확히 표현하면 찝찝하다는 것이 정답일 것이다. 게다가 탐정이면 탐정이지, 니트 탐정은 또 뭔지... 여주인공이 니트 탐정 운운하면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이 강렬히 든다. 니트는 자랑이 아니다.

00. 세이크리드 세븐.
 
 과거 스크라이드와 같은 B급 테이스트가 강렳이 풍기는 터라 01화부터 그다지 끌리지 않았다. 설정자체가 너무 유치한 듯해서... 게다가 최근들어 이능력 배틀물에는 눈이 가질 않는다.

00. 언젠가 천마의 검은 토끼

 - 세이크리드 세븐과 동일한 감상.

00. 이국미로의 크로와제

 -치유계 일상물인듯. 치유계는 어지간하면 보지않는 터라... 게다가 이미 정발 분량을 본 터라 흥미를 끌지를 못하고 있다.

00. Blood -C

 - 블러드 시리즈는 초창기 극장판 부터해서 나랑 맞지 않는듯 하다. 이번 시리즈 역시 GG

00.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 1기는 방영당시 괜찮은 작품이 그다지 없어 (2010년 1분기)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는데, 2011년 3분기 들어서는 워낙 쟁쟁한 작품들이 많아 그리 관심이 가지 않거 있다. 그래도 1기는 봤으니 일단 보긴 봐야 할텐데...

00. 일상

 - 개그 코드가 안맞음. 쿄애니 ... 이제 그만 풀메탈 패닉 시리즈 애니화 해주면 안되겠니?

00. 고양이신 팔백만

- ..... 웬지 김빠진 콜라를 마시는 느낌. 그래로 시원한 거라 먹을만 하다는게 또 애매한 느낌.

00. 괴도 천사 트윈 테일

- 솔직히 01화 보다가 지루해서 샤워하고, 밥먹고, 넷 검색하면서 봤다. 아니 본거라 할 수 있을까?

2011/04/22 11:20

[마마마] EP 10~12 : 큰 희생, 약간의 위안 Ani Briefing : Episode


<CAUTION : 이야기의 심각한 미리니름이 있음>


<히로인 교체의 순간, 그리고 역사가 시작된다.>

 한마디 . : 마마마를 다 봤는데. 2009년 이후 내 이렇게 몰입해서 본 작품은 처음이다.

 온갖 감흥이 일어나 머리속이 정리가 되지 않는 상태. 사쿠라 쿄코, 미키 사야카라는 캐릭터가 안겨주는 감흥은 물론, 시리즈 전체에 걸쳐 다루어지는 마도카의 갈등 등 이야기 밀도가 무척 높다. 게다가.. 호무라... 이 캐릭터는 정말 말문이 막히는 비극의 주인공. (어흑 어헝헝헝... 호무라.)

 본 작품의 주인공은 마도카지만, 개인적으로 호무라가 너무 돋보였다. 작중의 비극성은 호무라에 의해 극대화된다. 특히 이건 10화를 보면 동의할 수 밖에 없는데, 호무라의 과거를 다루고 있는 10화 자체로 작품 전체가 다르게 느껴진다.(베스트 에피소드!) 반복되는 시간 속에서 필연성을 보여주고, 그것에서 절망을 이끌어내는 연출이 너무나 탁월해 숨이 막힐 지경이다. 수줍음 많고 덤벙거리던 호무라가 점차 냉소적이고, 능숙한 전사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면 그 비극성이 가슴이 저미지 않을 수가 없다.
 
 개인적으로 비극적이면서, 절박함이 극도로 치닫는 작품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는데,  이 작품은 나의 갈증을 해소해주고도 남았다. 역시 우로부치 겐.

  본 작품의 엔딩 역시 남다른데,  "마도카"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세계는 여전히 위기에 노출되어 있다. 그러나 이전같이 마법소녀가 종국에 마녀가 되는 비극적인 결과는 발생하지 않고, 그저 힘이 다해 사라지는 형태로 바뀌는, 마법소녀에게 조금이나마 상냥한(?) 세계가 되었다. 결국 마마마 세계의 마법소녀도 여타 다른 작품의 마법소녀와 똑같은 존재가 된 것이다. 

 호무라를 그렇게 고생시키고, 마도카까지 희생시키면서 얻은 세계가 고작 이런 세계인 것이 맘에 안들지만, 그래도 마법소녀가 마녀로 되는 운명이 얼마나 가혹한지 알고 있는 상황에서는 약간의 위안이 된다. 뭐, 그래도 꿈도 희망도 없는 세계인건 변함없다. 어쩌겠는가 마마마는 원래 그런 세계인 것을... 


PS. 큐베 이 놈은... 뭐... 자기 시신 먹어치우는 거 보고 포기했음.
 
PS. 사야카, 엔딩에서도.. 얘는 자업자득임... 작중에서 가장 찌질했던 인물이니...

PS. 쿄코는 사야카 엄청 좋아하는듯... 뭔가 운명적인것이라도 느낀걸까? 집착 같은게 느껴진다.

PS. 주변 사람들이 괴로워하며 하나 둘씩 사라져 가는 동안 고통스러워하며 고민했던 마도카의 막판 활약은 엄청난 카타리스를 안겨준다. 마느님이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

PS. 세계의 일부가 되어 모두를 지켜보고 있다는 엔딩은, <봉신연의> 엔딩을 떠올리게 함.

PS. 해피엔딩, 배드엔딩도 아닌듯...

PS. 샤프트는 지난 <바케모노가타리>에 이어 이 작품으로 또하나의 기록을 세울듯 싶다.

PS. 누가 뭐래도 마마마의 진리는 호무라임. 아래는 동일인물... 이게 갭모에인가? <-- 사전적 의미가 다르다.














2011/04/22 06:35

[종합] 11년 2/4분기 신작 애니메이션 감상 Ani Briefing : Total


01. 별하늘에 놓이는 다리
 [기대치 下] 

     본격 남동생 모에 애니메이션!.... 은 아니고,  2화까지 본 결과 B~C 급을 오가는 정도의 작품으로 예상. 좀더 볼필요는 있겠지만 크게 기대는 안함. 전학생이 학급에서 자기 소개 하니까, 뒷자리 여학생이 흥분하면서  "아니, 넌 어제 그 변태!" 라는 상황이 나오는 순간 웃음이 터졌다.(나쁜 의미로) 아니 이건 뭐 쌍팔년도 학원물도 아니고....

전체적으로 전형적인 하렘물로, 가볍게 볼만한 작품인것 같지만, 굳이 시간내서 볼 필요는 없지 않을까?





 02. 우리에게 날개는 없다.[기대치 下]

 주인공 세명으로 분리해서 전개되는 구성은 <ef a tale of memories>를 떠올리게 한다. 분위기로 봐서 좀더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킬 만한 사건이 일어날 것 같기도 한데.... 솔직한 감상을 말하자면, 많이 시끄럽다. 게다가 정신없다.

딱 봐서는 개그 보다는 진지한 연애 드라마적인 요소가 강한데, 3화 까지는 이렇다할 감흥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보다는 심각한 중2병 환자인 주인공 때문에 조금은 거부감이 드는게 사실.





 03. 은혼 [기대치 上]

 와이드 화면으로 다시 등장한 은혼시리즈, 이건 말이 필요없는 개그 명작. 202화~203화는 원작에도 없는 내용인데도 훌륭한 재미를 선사하였다. 160화 이후 늘어졌던 분위기는 완전한 쇄신한 듯하다. 원자 스톡도 꽤 많이 쌓였을 테니 당분간 안심하고 볼 수 있을 듯 싶다.










 04. 전국소녀 [기대치 下下]

 전국 시대 다이묘를 다룬 이야기를 별로... 가 아니라 상당히 안좋아한다. 더욱이 주인공이 히데요시.... 내용이 재밌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이걸 보느니 소장 애니메이션을 한번 더보는게 나을것이다.







 05. Steins; Gate [기대치 上]

 일단 흥미를 계속해서 끄는덴 성공했다. 히로인들도 제법 많고 타임리프와 관련된 현상이 하나 둘식 나오면서 다음 전개가 상당히 궁금해지고 있다. 캐릭들의 개성역시 잘 살아나 슬슬 정이 들고 중. 이미 중요 줄기는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애니메이션은 자신만의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는 것 같다.

다만 캐릭터 디자인면에서 그리 끌리지 않는다는게 단점인데... 19세 주인공은 완전 중년 아저씨 풍인데다, 히로인중 한명인 마키세 크리스는... 너무 졸려 보인다. 그것 말고는 딱히 단점이보이지 않는다.
부디 카오스; 헤드 꼴은 안나길...



 06. 30세의 보건 체육 [기대치 中]

 재미는 있지만, 모자이크가 너무 많아 뭔 내용인지 모르겠다. 성교육면에서는 기대하기 보다는 그냥 재미로 보는게 나을듯.












 07. A 채널 [기대치 上]

  케이온에 이은 치유계 등장, 근데 머리 푼 룽은 <사키>의 후쿠지 미호코 선배 중학 버전이다. (왜 그 한쪽 눈 색깔 이상해서 항상 감고 다니는...) 일단 사키 제작진들이 만든 것인 만큼 작화 수준은 탁월하다.
검은 머리의 유코가 케이온의 미오를 심각하게 떠올리게 만들지만, 뭐, 이런 캐릭터가 워낙 흔하디 흔하다 보니 아무래도 좋다.







 08. C [기대치 中上]

 돈을 가지고 이야기를 시작한다는 점에서 <동쪽의 에덴>을 떠올리는데, 막상 실상은 이능력 배틀물이다. 배틀물이라는 점에서 느낌이 저 깊숙한 곳에서 슬금슬금 피어오른다. 이 느낌을 제발 없애주는 전개가 벌어지길 빌 뿐... 01화에서 보여준 주인공의 현실이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이라서 보는 입장에선 그리 마음이 편하지는 않다.







 09. 그날 봤던 꽃의 이름은 우리는 아직 모른다. [기대치 上上]

 오... 1화를 보면서 가슴이 찡한 적은 과거 <트윈 스피카> 이후로 참으로 오래간만이다. 작화, 음악, 드라마성 모두 기대되는 작품. 어린 시절 소꿉친구들이 점점 성장하면서  멀어진 상황은 <노에인  ~ 또 다른 너에게~>를 떠올리게 만드는데, 액션 SF 작품인 그것과는 달리 순수하게 드라마성으로 승부하는 작품이다. 
 
과연 10여년라는 시간동안 벌어진 이들의 간격이 어떤 식으로 해결될지 무척 기대된다.




 10. 마리아 홀릭 Alive [기대치 中]

  지난 1기의 재미를 그대로 이어주길 바랄뿐이다. 그나저나 이거 Opening 음악 정식 op인가? 그렇다면 정말 충격...

미야마의 카나코의 약간 코맹맹하면서도 또박또박 말하는 연기사 상당히 매력적이다. 예전 부터 느끼는 것이지만, 샤프트의 성우 배정은 정말 탁월한 것 같다.







 11. 비탄의 아리아 [기대치 下]

 여자가 전학오는 Boy meet Girl이다. 1번의 <별하늘 다리> 와 반대로, 남주인공이 전학온 여학생보고 "앗 ! 너는 아침에 그...!!" 라고 말한다. 쌍팔년도 만남 연출을 두번이나 본 본인은 넉다운....

  활동무대가 무장학교로 전투인력을 양성하는 곳이라 밀리터리적 재미는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어차피 1쿨짜리 작품에다 츤데레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이 투닥투닥 싸우다 정드는 모습이 눈에 선해서 그리 기대는 안된다. 히로인이 쿠기밍이라는 점에서 뭐.... 뻔해보이기도 하고, 또 기대되기도 하고...








 12, 소프테니 [기대치 上上]

 A 채널이 치유계에 가깝다면, 소프테니는 케이온의 개그물에 가깝다고나 할까? 1,2화 보면서 기대치가 많이 올라갔다. 라이트하게 웃기는 거 딱 내 취향이다. 게다가 약간의 러브 코메디 요소도....(?) 있는 것 같고.

개인적으론 치유계적 성격이 강한 A 채널보다는 개그물 적 요소가 강한 본 작품이 더 마음에 든다. 이런 작품들은 뒤로 갈수록 망가지는 경우가 거의 없으므로 안심하고 볼 수 있다.






 13. 전파녀와 청춘남 [기대치 上]

 이거 내용은 둘째치고, 캐릭터 디자인이나, 작화 수준이 장난이 아니다, 40줄을 보는 아줌마가, 고딩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OP도 귀에 자꾸 메아리 치는게 참 좋다.

본 작품을 보면서 크게 3번 마음이 끌렸는데, 첫번째는 오프닝에 등장한 노란 헬멧 소녀의 정면샷에 한번, 두번째는 주인공의 고모인 토와 메메의 정면샷에 한번, 마지막으로 토와 에리오의 전신 샷에 마음이 끌렸다.

 캐릭터에 끌려서 보게되는 작품으로는 정말 오래간만이다.




 14. 헨제미 [기대치 上]

 단행동 특전으로 나오는 OAD부터 그렇지만, 소재자체가 상당히 특이하다. 도저히 뒤가 예상안되는 작품. 변태라는 소재를 가지고 웃음을 유발하는게 대단하다. 개인적으로 시모네타 소재 개그를 좋아해서 (나 아저씬가....) 무척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어서 원작이 정발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더불어 B형H계도 제발...)








 15. DOG DAYS [기대치 中下]

 세게관이 전쟁, 납치, 협박이 모두 합법하게 하는대신 공개해야한며, 스포츠 정신을 가지고  룰에 따라야하는 세계이다. 아크로바틱이 취미인 주인공에 있어서 그야말로 신천지.
 
 특이한. 설정 + 캐릭터에 의존하는 건 매 분기마다 있는 그저그런 작품이지만, 강아지귀, 고양이 귀의 히로인들과, 근래엔 보기드는 개념 넘치는 남주인공 덕분에 아기자기한 재미가 솔솔하다.








 16. 꽃이 피는 첫걸음 [기대치 上上] 

 드라마로 승부하는 작품으로 <그날 봤던 꽃의 이름은 우리는 아직 모른다.>와 좋은 승부가 될 것 같다. 일단 현재 방영상태로는 <이로하> 쪽이 더 기대된다.

 이로하라는 캐릭터가 무척 매력적인데, 주변 인물들의 성격들도 상당히 마음에 든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다. 3화 방영한 작품와 아직 1화 밖에 방영한 작품을 비교하는게 성급하지만, 어디까지나, 기대치니까..

3화에서 이로하의 모습은 정말 4차원녀...(혹은 대인배..) 하지만 너무 귀엽다.





 17. 아스타롯데의 장난감[기대치 中下]

 DOG DAYS와 마찬가지로 캐릭터 + 설정으로 먹고사는 작품인데, 이건 전적으로 하렘물이라, 기대가 덜되는 작품이다.
 남자라면 질색하는  마계의 공주가 평범한 인간 남성을 만나 사랑을 시작한다는 이야기다. 뻔한 설정도 그렇고,  동화풍의 세계관도 그렇고 좀 애들용 같다. 섣불리 생각하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귀여운 캐릭터 빼고는 별거 없지 않을까?

그렇다고 무작정 재미없는 건 아니니 몇화 좀 두고 봐야 할 듯 싶다.







 18 일상 [기대치 中]
 
 이미 원작을 여러번 읽었지만, 웃음이 난 적은 별로 없다. 애당초 기대 자체를 하지 않았던 작품. 그래도 상당히 공을 들인 개그 장면을 보다보면 원작보다 재밌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예를 들면, 빌려준 노트에 야한 그림그린걸 알고 다시 돌려받는 장면이라는든지...

개인적으로 개그 부분이 너무 심심해서....소재 자체는 "일상"과 멀지만, 분위기 자체는 "일상"과 너무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Pass 作

00. TIGER & BUNNY
00. 데드맨 원더랜드
00. 효우게모노

 ~~~~~~~~~~~ 정리~~~~~~~~~~

 확실히 볼 작품 중 기대순위

       제목                                       / 기대 부분

1. 꽃이 피는 이로하                            웃음 + 구성 + 감동

2. 그날 봤던 꽃의 이름은 아무도 모른다. 구성 + 감동

3. 소프테니                                        웃음

4. 은혼                                              웃음

5. 슈타인즈; 게이트                             구성

6. 헨제미                                           웃음

7. A 채널                                           웃음

8. 전파녀와 청춘남                              캐릭터

9. 마리아 홀릭 Alive                             웃음

10. C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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